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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팬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롯데 팬들은 지난 2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팀의 부진을 규탄하는 트럭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벌어진 트럭시위는 약 50명의 롯데 팬들이 모금에 참여해 주최한 시위다. 주최 측은 신동빈 롯데 구단주에게 성민규 단장과 서튼 감독을 경질할 것을 요구했다. 코치진과 홍보팀의 개편도 촉구했다.
서튼 감독은 "트럭시위를 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단도 늘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에 도전하는 강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2년 동안 선수 육성은 잘 됐고 젊은 선수들이 1·2군에서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가을 야구를 목표로 나아가겠다"며 팬들의 이해를 바랐다.
롯데는 현재 5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지난 24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0-23이라는 KBO리그 역사상 최다득점차 패배라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팬들은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팀의 레전드 이대호의 가을야구 진출이 요원해지는 현 상황에 더 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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