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다.

5일 오후 1시35분 세진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280원(4.19%) 상승한 6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진중공업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0.9% 증가한 88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40.1% 늘어난 1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의 경우 본사의 별도 실적은 영업흑자, 종속기업 실적은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며 "세진중공업 별도 법인에서 진행하는 플랜트 모듈 납품 과정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이번 분기는 별도실적과 종속법인의 실적이 모두 흑자를 기록했지만 별도 실적의 흑자전환 폭이 전체 실적개선에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형 조선소 주력고객사와 기자재 납품에 대한 연단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4월 기준으로 올해 연단위 계약이 성사됐고 1분기 기납품 기자재에 대해 새로운 단가를 적용한 실적이 소급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세진중공업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력으로 납품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의 LPG 선박용 화물창 납품량이 올해 하반기와 2023년으로 갈수록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엄 연구원은 "조선업체의 인도스케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중소형선박 LNG 추진 선박에 대한 연료탱크 사업에 대한 수주도 확장하고 있어 LPG 선박 화물창용 기자재 납품량이 감소하더라도 성장서 있는 제2의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