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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남긴 약 130억원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친모를 살해한 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전 세계의 휴양지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일어난 공포의 캐리어 사건이 소개됐다.
지난 2014년 8월 발리 호텔 앞에서 한 커플이 택시에 캐리어를 보관한 뒤 자리를 떠나 30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수상함을 느낀 택시 운전기사는 차량의 트렁크를 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캐리어에서 피가 새어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캐리어 안에는 중년 여성 쉴라의 시체가 담겨 있었다. 쉴라는 딸 헤더와 함께 발리 여행을 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사건 발생 전날 쉴라와 헤더가 큰 다툼을 벌였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CCTV 확인 결과 모녀가 호텔 방 안으로 들어간 뒤 한 남성이 뒤따랐고 잠시 후 헤더와 남성은 캐리어를 방에서 끌고 나왔다. 쉴라를 죽인 범인이 딸 헤더와 그의 연인 토미였다.
이들은 쉴라가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다. 심지어 이들은 약 6개월 전부터 쉴라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는데 그 이유는 헤더의 아버지가 남긴 약 130억원의 신탁 예금을 받기 위함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그룹 시그니처 멤버 벨과 지원은 "너무 끔찍한 이야기"라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자신의 친모를 (살인하냐)"이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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