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렌트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개막 2연패를 이어갔다./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막전에 이어 또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4골이나 내준 충격적인 패배였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렌트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경기 시작 후 35분 만에 4골을 내줬을 만큼 무기력한 경기였다.


맨유는 전반 10분 만에 조시 다실바의 기습적인 중거리 땅볼 슈팅에 선제 실점했다.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8분에는 브렌트포트가 강한 압박으로 맨유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탈취, 마티아스 옌센의 추가 골로 마무리했다. 브랜트포트는 전반 30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벤 미의 헤더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3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브라이언 음베우모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지난 1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게 1-2로 덜미를 잡혔던 맨유는 이로써 리그 2연패 늪에 빠졌다. 맨유가 1992년 EPL 출범 뒤 정규리그 개막 2연패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막판 2연패까지 포함하면 리그 4연패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기분 나쁜 기록을 여러개 세우게 됐다. 우선 86년 만에 맨유가 브렌트포트를 상대로 패배했다. 그 당시와 스코어도 똑같다.


원정 경기 연패 기록도 새로 썼다. 맨유는 현재 원정 7연패 중이다. 원정 11연패를 했던 1936년 이후 86년 만의 일이다. 텐하흐 감독은 1921년 존 채프먼 감독 이후 101년 만에 개막 2연패를 당한 맨유 감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