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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왕따'로 전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 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호날두가 캐링턴 훈련장에서 혼자 점심을 먹었다"며 "구단 선수들은 물론 스태프도 호날두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시즌 개막 전부터 팀을 떠나고 싶다고 구단에 통보한 상태다.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원했으나 어느 팀도 호날두를 원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리그에서 18골을 넣으며 팀의 돌아온 에이스로 자리 잡은 호날두는 한 시즌 만에 왕따로 전락했다. 더선은 "호날두는 2라운드 브랜트포드전 패배 후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악수도 하지 않았고 원정 팬들에게 인사하라는 구단의 지시도 무시했다"며 "그는 이제 외톨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가장 높은 주급인 50만파운드(약 8억원)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잡음을 내는 현재로선 그 누구도 그를 옹호해 줄 수 없는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 7일 브라이튼과의 개막전 홈경기에서 창단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15일 사상 첫 개막전 이후 2연패라는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게다가 오는 23일 3라운드 상대는 지난 시즌 리그 2위 리버풀이다. 휘청이는 맨유가 강팀을 만나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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