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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집에 데려와 학대하고 온라인에 본인 행위를 자랑한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길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11일과 22일 A씨는 길고양이를 집에 데려와 케이블타이로 목덜미를 묶거나 털을 밀고 배를 누르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행위를 자랑하는 듯한 글을 사진과 함께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고양이를 혐오하는 표현들이 주를 이뤘다. A씨는 지난달 11일 "털바퀴 잡아다 바리깡으로 털 싹 밀고 방생했음"이라고 사진과 게시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냥줍해서 털 밀고 씻김"이라며 케이블타이를 목에 감은 고양이 사진을 올렸다.
앞서 한 동물구호 시민단체는 A씨가 올린 인터넷 게시물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6일 해당 시민단체와 경찰은 A씨 자택을 살펴봤지만 다행히도 학대 당하는 고양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의 모친은 경찰에 A씨를 옹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사실을 시인했다. A씨는 "고양이를 데려다 키우려 했다"며 "관심을 받고 싶어서 거짓말로 인터넷에 올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인터넷 게시물 등 관련 증거들을 살펴보는 등 관련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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