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다음주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계획 세부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7월26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빅데이터 연구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다음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 백신에 대한 접종계획을 발표한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개량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백신 접종 계획을 통해 전하겠다"며 "다음주쯤 보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개량 백신은 현재 두 가지 분류로 나눠진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를 동시에 막을 1차 개량 백신과 면역 회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에도 효과적인 2차 개량 백신 등이다. 현재 영국에선 1차 개량 백신에 대해 전 세계 최초로 승인했고 미국은 2차 개량 백신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뿐 아니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까지 겨냥한 2가 백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오는 10월쯤 해당 백신의 승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 아직 어떤 개량 백신을 도입할 지 결정하지 않았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을 막는 모더나 2가 백신과 화이자의 다가 백신(코미타니2주)에 대한 사전검토와 품목허가를 위한 심사에 착수한 상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2가 백신 사전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개량 백신 효과성과 안전성, 방역 상황, 도입 일정과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종계획을) 8월 말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