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방본부는 26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객들에 대해 벌 쏘임 사고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경남도소방본부 제공


경남도 소방본부는 26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객들에 대해 벌 쏘임 사고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9 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벌 쏘임 구급출동은 726건으로, 그중 추석 1개월전에 293건이 발생해 전체 벌 쏘임 사고의 40.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초·성묘객의 벌 쏘임 사고는 대부분 산속에서 발생한다. 이때 구급대의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하산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환자 상태가 악화돼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올해 도내에는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이 2명이며, 모두 산속에서 일어났다.


경남소방은 119 신고 접수 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상태 악화 방지를 위해 신고자에게 실시간 의료지도를 제공하며, 구급차를 요청하지 않고 자가용을 이용해 병원에 가는 경우에도 응급처치를 안내하고 있다.

벌초·성묘 시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음료, 과일 등 단 음식을 두지 말고 향수 및 화장품을 자제하며, 어두운 색상보다는 밝은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 벌을 발견하거나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신속하게 20미터 이상 대피해야 한다.


경남도 소방본부 이민규 방호구조과장은 "벌 쏘임 사고 안전 수칙을 숙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119를 불러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고 빠른 시간 내 병원을 방문해 전문치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