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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한 배우 진태현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진태현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이별을 위한 수술을 맡아주신 분에 따르면 우리 딸은 천사같이 눈부시고 아름다웠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지막달 정기검진을 하러 간 날에 아이의 심장이 멈추고 아내는 수술복을 입었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천국으로 갔다"고 전했다.
그는 "병실에서 우리 두 사람은 장례를 치러야 했다. 얼굴을 보지 못한 내 딸을 보내야 했다"며 "계속 울다 아내의 눈물을 보면 참아야 했다. 아내를 위로해주며 그렇게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며 이 시간이 지나가길 기도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최선을 다해 회복해야겠다. 내 아내를 위해서 우리 큰 딸을 위해서 먼저 떠난 작은 생명들을 위해서 그리고 또 다가올 기적과 희망을 위해서"라고 다짐했다.
진태현은 "인생 처음으로 숨이 넘어가는 경험과 모든 신경이 아파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고 머리가 깨지는것을 경험했다"며 "태은이는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9개월 동안 우리 부부의 전부였다"고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업고 난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간다. 이번엔 9개월이라는 아주 먼 길을 와서 돌아가는 길이 너무 멀고 험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 아내가 지치지 않게 노래도 불러주고 얘기도 많이 하고 그동안의 사랑보다 더 사랑해줘야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19일 "2022년 8월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 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라며 유산 소식을 전했다. 출산을 3주 앞둔 상황에서 전한 비보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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