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현아가 최근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비몽' 캡처


가수 현아가 최근 소속사 피네이션과 계약이 종료된 가운데, 공연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아와 던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시흥에서 열린 '시화 MTV 거북섬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날 '버블팝' 무대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무대 뒤에 있던 남자친구 던은 무대로 올라와 포옹, 키스로 현아를 달랬다.


'버블팝' 무대를 끝내고 현아는 "여러분 이어서 '핑퐁' 안 갈 수 없지 않냐"며 던과 무대를 알렸다. 감정이 북받친 현아는 울음을 멈추지 못 하자 "여러분 때문에 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아를 토닥이던 던은 "현아가 여러분들의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정이 벅차오른 것 같다. 제가 아는 현아는 사소한 하나에도 되게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친구라 여러분들에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그녀가 눈물을 쏟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현아와 던은 고개 숙여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현아는 "열심히 춤추고 열심히 무대하고 열심히 살면서 보답하겠다"며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공개열애 중인 현아와 던은 최근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2019년 나란히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던 두 사람은 3년 만에 함께 피네이션을 떠나게 됐다.


피네이션은 "현아, 던 그리고 현아&던은 그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과감한 음악과 독보적인 비주얼 및 퍼포먼스로 피네이션의 색깔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리고 그들의 아티스트로서의 열정과 스텝들을 향한 배려와 정성은 그간 모두의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피네이션의 모든 구성원은 현아, 던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며,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암낫쿨' '나빌레라' 등을 발표했고, 던은 '머니' '던디리던' '스튜피드 쿨' 등으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현아&던'이란 이름으로 듀엣곡 '핑퐁'을 발매하고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