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공생발전을 위해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자본주의 4.0 시대,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 받는 기업의 형태다. 그런데 이 역시 말이 쉽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과당경쟁 시장에서는 웬만한 대기업이 아니고서는 기업이 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먼저 수신제가(修身齊家)를 해야 한다.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고객의 니즈에 맞추면서 생존해야 하고, 직원 등 구성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우선이다.


프랜차이즈 기업이라면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시스템도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거시적으로 보면 기업이 먼저 자신의 기본적 역할(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 일자리 창출, 직원복지 등)에 충실 하는 것이 국가 경제 발전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신제가를 이룬 후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커피전문점 커피베이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줄곧 지켜온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하여 코로나19 이후 한층 높아진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커피베이는 지금까지 사회공헌 활동과 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그린(Go,Green) 캠페인'을 펼치며 '노(No)플라스틱'을 선언하면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라며, "사무실 내에서 일회용 컵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1인 1텀블러 사용을 실천하는 등 '일회용품 감량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훌랄라는 사회공헌활동을 진정성과 지속성, 그리고 시의적절성의 3대 원칙을 갖고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랑의 밥차 1호'부터 '사랑의 밥차 8호'까지 전달식을 마쳤다. 코로나 사태로 외식업이 많이 힘들었지만 훌랄라의 사회공헌활동은 중단되지 않았다.


사랑의 밥차 모금을 지원하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훌랄라 김병갑 회장은 100호 회원, 최순남 부사장은 101호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데 이는 부부가 모두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클럽에 등록된 보기 드문 사례다.

이 밖에 훌랄라는 벌써 10년이 넘도록 매년 세계 10여 개 국가에 우물파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훌랄라 김병갑 회장은 글로벌 구호단체 NGO월드비전이 고액의 기부금을 낸 사람에게 증정하는 밥 피어스 아너클럽에도 위촉된 바 있을 정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한, 훌랄라는 본사가 소재한 경기도 용인시 지역에 위치한 칼빈대학교에 매년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는데, 10년간 장학금과 학교에도 각종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병갑 회장은 "훌랄라 기업의 비전은 외식문화 기업으로서 혁신성장을 통해서 상생 발전하는 기업의 모범이 되는 것으로 이웃과 국가와 전 세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한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나가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 특히 생활밀착형 서비스 사업이 대부분인 프랜차이즈 산업은 ESG 경영 및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것이 더더욱 필요하다.

소비자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친환경 착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함으로써 '착한 소비'를 하려는 움직임을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처럼 프랜차이즈산업이 국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