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e스포츠 경기장 '서바이벌 아레나'/사진=뉴스1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디알엑스 주식회사(DRX)가 국내 e스포츠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RX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대신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DRX는 현재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발로란트' '워크래프트 3' '철권 7' 등 4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DRX LoL 팀은 LoL 프로 대회가 처음 열린 2012년부터 운영된 팀이다. 국내 리그 2회 우승 및 1회 준우승과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DRX는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프랜차이즈 e스포츠 팀 중 하나이자 인기 팀이다. 2017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LoL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진출을 확정했다.

DRX 발로란트 팀은 102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는 톱 5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한국 대표로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 중이며, 현재 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워크래프트 3 팀에는 높은 인기와 압도적 실력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성화를 봉송한 DRX '문(Moon)' 장재호, 철권 팀에는 통산 98회 우승 경력과 더불어 최근 국제 대회 EVO 2022에서 우승한 철권의 신 DRX '무릎(Knee)' 배재민이 소속돼 있다.

DRX는 SNS 팔로워 수 합이 3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유망주 발굴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e스포츠 팀 최초로 기술신용평가(TCB) 기술평가 4등급을 확보했다.


포르쉐는 e스포츠 팀 최초로 DRX에 3년 스폰서십을 결정했다. 메인 스폰서인 신한은행을 비롯해 레드불, 예스24, 로지텍 등 글로벌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 중이다. DRX는 스폰서십 외에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 대체불가토큰(NFT), 아카데미 등 독자적인 수익 모델을 다각도로 구축하고 있다.

최상인 DRX 대표는 "e스포츠 최초로 도전하는 코스닥 상장인 만큼 e스포츠 산업과 구성원들에게 유의미한 영향과 긍정적인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RX를 꾸준한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건강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늘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