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28년 동안의 원정 경기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했다. 사진은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로이터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한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0-2로 패했다. 친정팀을 만나 풀타임을 소화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무득점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패배로 바이에른전 통산 14전 2승 2무 10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뮌헨 원정 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며 지독한 원정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995-96시즌부터 지금까지 약 28년 동안 뮌헨 원정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1996년 4월2일 UEFA컵 4강 1차전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바이에른과 이번 경기까지 7번의 원정경기를 치러 2무 5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첫 원정 경기를 치른 1996년 이래 26년 동안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경기 전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 13일 "바이에른 홈구장이 '공포의 집'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적어도 뮌헨은 바르셀로나에게는 달갑지 않은 원정길인 셈이다.


바이에른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C조 1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1승1패 승점 3점으로 동률이다. 같은 조 빅토리아 플젠(체코)은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