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가 올 시즌 3번째 사령탑으로 미첼 곤잘레스 감독을 지목했다. 사진은 미첼 감독이 지난 2015년 올림피크 마르세유 감독을 맡을 당시 모습. /사진=로이터


황인범과 황의조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3번째 감독을 조만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첼 곤잘레스가 올림피아코스의 새 사령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지난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들어 두 번째 감독 경질이었다.


지난달 2일 페드로 마르틴스 감독은 지난 7월21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하며 경질됐다. 이날 패배로 올림피아코스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선임된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은 황의조, 마르셀루,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지난 9일과 16일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낭트(프랑스)와 프라이부르크(독일)에 2연패를 당했다. 또 리그에선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2승2무1패(승점 8)로 14개 팀 중 5위에 그치며 경질됐다.


새로운 감독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은 미첼 감독은 스페인 출신으로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1982년부터 1996년까지 활약했다. 선수 생활 은퇴 후에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 헤타페, 세비야, 말라가, 헤타페(스페인), 올림피아코스,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등 명문팀 감독을 두루 거쳤다.

특히 그는 이미 올림피아코스 감독직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2-13시즌 올림피아코스 감독직을 맡아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경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