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킨텍스 사장의 측근이 이 사장이 쌍방울그룹 사외이사로 활동할 당시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쌍방울그룹 사옥. /사진=이준태기자


검찰이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이화영 킨텍스 사장의 측근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21일 이 사장의 측근 A씨를 체포해 이틀째 조사 중이다. A씨는 이 사장이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소속 의원 당시 보좌진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쌍방울그룹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이 사장이 사외이사로 활동할 당시 함께 일한 A씨는 쌍방울그룹 법인카드를 이 사장에게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쌍방울그룹 측으로부터 법인카드를 수령해 이 사장에게 전달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이 사장은 A씨보다 먼저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이날 검찰은 이 사장이 법인카드를 제공받아 지난 2019년 1월부터 1억여원을 사용한 정황과 법인카드를 건네받은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 전인 지난 7일 이 사장의 자택과 킨텍스 사장 집무실, 경기도청, 아태평화교류협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후 이 사장에게 법인카드를 제공한 A씨 등에 대해 뇌물 공여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