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언론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주 원내대표. /사진=장동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를 겨냥해 '자막 조작 사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문가들의 음향분석에서도 정확한 워딩이 무엇인지 드러나지 않는데 (언론사에서) 단정적으로 자막을 입혔다"며 "(이는) 자막 조작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진상규명 방식에 대한 질문엔 "지금 논의하고 있다"며 "한·미동맹과 관련되고 워낙 예민한 문제인데 언론·방송의 보도가 지켜야 할 여러 기본 원칙들을 지키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까지 해당 언론사가 보도한 여러 행태에 비춰 보면 공정한 자세를 갖고 만든 뉴스라고 볼 수 없다는 생각"이라며 "생태탕 보도 등을 포함해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부당 편파적 방송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