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라이벌전에서 손흥민 대시 히샬리송을 선발로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영국 현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은 다음달 1일 저녁 8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의 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로 북런던 더비로 불린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8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히샬리송에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선발로 나설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 동안 부진할 때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레스터시티전에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이 13분 만에 해트트릭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주목받았다.


이에 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놀라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히샬리송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란 희망도 사라진 듯 보인다"며 "손흥민을 아스널전에 벤치에 두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도박을 해서라도 히샬리송을 선발로 내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스터전에서 잘못한 것은 없다"고 전제했다. 이에 대해 '잘못된 것이 없으면 고치지 말라'는 격언을 인용하며 "히샬리송처럼 적진에서 잘 해낼 수 있는 선수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매체의 이 같은 주장은 큰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1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도움도 5개다. 리그 경기만 감안하면 14경기에서 4골 5도움이다. 반면 히샬리송은 왓포드와 에버튼 소속으로 9경기를 치러 2골을 기록중이다. 상대한 경기수를 감안하면 큰 차이는 아닐 수 있지만 도움은 1개에 그치고 있다.

물론 아스널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소속팀이 서로 다른 만큼 직접 적인 비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적어도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