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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에 새로운 역사가 써질까. 배우 박은빈이 열연을 펼친 드라마 '연모'가 제50회 국제 에미상 텔레노벨라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BS 측은 4일 "드라마 '연모'가 제50회 국제 에미상 텔레노벨라 부문 결선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났으나 여아라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가 오빠 세손이 죽자 남장을 하고 세자 자리에 오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연모'는 지난해 12월 방송될 당시 최고 시청률 1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사극 최초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톱10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에 한희정 작가는 지난달 22일 개최된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국제경쟁 부문 작가상을 수상했다. 박은빈은 지난달 23일 열린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는 기존 사극의 정형성을 깨고 남장을 한 여주인공이 왕이 된다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관전 포인트로 '연모'의 수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연모'가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면 대한민국 드라마로는 최초의 쾌거다.
국제 에미상은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는 국제 에미상의 시상식은 다음달 2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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