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5일 지역본부 4층 회의실에서 2022년 벼 수확기 농협RPC광주전남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사진=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정부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22년산 45만톤을 추가로 시장 격리 조치하기로 한 가운데 전남지역 쌀 재고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5일 2022년산 쌀 수확기 대책을 통해 45만톤(신곡 35만톤+구곡 10만톤)을 시장 격리키로 했다. 구곡 10만톤은 역공매 방식으로, 신곡 35만톤은 공공비축미 매입방식으로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정부 매입 총 물량은 90만톤으로 늘어났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산지쌀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농가의 시름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25일 현재 20kg들이는 4만393원으로 전월(8월)평균 4만2484원보다 2000원 가량 내렸고, 80kg들이는 16만1572원으로 전월 평균(16만9936원)보다 8000원이상 떨어졌다.


전남지역 쌀 재고(9월27일 현재)도 6만9000톤으로 전년(1만6000톤)에 비해 무려 331.3% 폭증하며 쌀값 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에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5일 지역본부 4층 회의실에서 2022년 벼 수확기 농협RPC광주전남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담양 금성농협 양용호 조합장(광주전남RPC 협의회장)을 비롯한 광주전남 RPC 운영농협 조합장 2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2년 쌀 수급 및 수확기 전망, ▲22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 설명 ▲9월25일 정부대책에 대한 설명과 향후 수급대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올해 생산량은 작황 및 재배면적 고려 시 386만톤으로 전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공급과잉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전남농협은 쌀값 회복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