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의 집회·행진이 지난 3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열린다. 사진은 지난 3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보수단체 3만여명(경찰 추산)이 이날 집회를 열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운 모습. /사진=뉴스1


지난 3일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 대체휴일인 10일에도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의 집회·행진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이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수만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정체구간 우회 등을 당부했다.


지난 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를 설치하고 오후에는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종대로에서 대한문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할 방침이다. 세종로와 대한문로터리에선 좌회전과 유턴을 금지하고 직진만 허용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집회와 행진이 열리는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4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로·숭례문·서울역로터리 등 도심권 주요 교차로의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때는 정체 구간을 우회하고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3일 전 목사를 필두로 한 보수단체들이 빗속에도 3만여명(경찰 추산)이 모여 서울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운 바 있다. 이날 해당 집회와 행진으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부터 중구 대한문 앞까지 이어지는 세종대로 전 차로와 역방향 1개 차로가 통제돼 극심한 교통 혼란을 빚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도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도심 전체속도를 시속 23.2㎞로 측정해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이 서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