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발생한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가 1년 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찰청 '2022년 3분기 범죄 발생 및 검거 현황'에 따르면 올해 7~9월 살인을 포함한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총 6920건으로 지난해 3분기(6335건)와 비교해 9.2% 증가했다. 전체 강력범죄 중 범인이 검거된 건은 총 6430건으로 검거율은 92.9%를 기록했다.


3분기 발생한 총 범죄는 37만63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만89건) 보다 6283건 증가했다. 전체 범죄 발생 건수가 증가한 것을 고려하더라도 강력범죄는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력범죄 중에서도 살인은 지난해 3분기 168건에서 올해 189건으로 늘었다. 강도는 144건에서 147건으로, 방화는 249건에서 281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강간·강제추행이 5774건에서 6303건으로 크게 늘었다.


사기·횡령·배임 등 지능범죄는 지난해 9만3859건에서 10만6880건으로 1만3021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절도범죄는 4만3804건에서 4만6672건으로, 상해·폭행·협박·감금·약취 등 폭력범죄는 6만2188건에서 6만4628건으로 늘어났다.

검거율은 절도범죄가 67.1%, 폭력범은 86.0%로 나타났고 지능범죄의 경우 59.3%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