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불어민주당의 한·미·일 연합훈련과 관련한 공세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잘못된 지적이라고 반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45호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주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한·미·일 연합훈련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욱일기' 공세에 대해 "현실 인식이 문제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기들 집권 때는 실컷 욱일기 단 함정을 항구까지 정박해놓고 이제 와서 이런 얘기하는 건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 TV' 라이브 방송에서 한·미·일 연합훈련과 관련해 "우리 국민이 용인할 수 없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침투하고 욱일승천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이날 정부의 안보 현안과 관련한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한·미·일이 공동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전투기 발진에 대응하는 것을 비판하고 안보를 해치기 위한 회의라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고 전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때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 능력도 의사도 없고 대한민국에 쏘지 않겠다'고 했는데 전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과하고 대책을 논의해도 부족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한의 도발이 점점 과감해지고 한국 전략목표물에 대해 방향만 바꾸는 타격을 할 수 있다는 호전성을 드러내고 있다"며 "우리는 한·미·일 연합방어훈련으로 방어하고 있지만 국민의 불안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전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미국 출장이 대북 코인 수사를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선 "미국 일정과 관련해선 아는 바가 전혀 없다"며 "김 의원 주장대로라면 그것이 법무부 장관의 업무 범위에 들어가는지 한 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