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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전격 소환했다. 장관급 인사로선 서 전 장관이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함에 따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소환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서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7월8일 피고발된 지 98일만이자 지난 8월16일 자택 압수수색 후 59일 만에 서 전 장관을 소환했다.
서 전 장관은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당했을 당시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이 참석했던 NSC(국가안보회의) 회의 이후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인 밈스(MIMS) 내 고인의 사망과 관련된 군사기밀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민감한 정보 일부만 삭제했을 뿐 '7시간 분량'의 감청정보(SI·특별정보) 원본은 남아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밈스 담당자와 감청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첩보부대 777사령부 소속 부대원 등을 불러 조사했으며 서 전 장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증거·증언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날 검찰은 서 전 장관이 첩보 삭제에 연루됐는지 여부와 지위를 이용해 첩보 삭제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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