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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주가 KLPGA 투어 104번째 출전 대회서 그토록 기다렸던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유효주는 23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유효주는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효주는 지난 2015년 KLPGA에 입회했다. 그동안 정규 투어와 2부 투어를 오가는 등 크게 두각을 보이진 못했다. 매년 11월 전남 무안에서 열리는 정규 투어 시드 순위전의 단골손님이었다.
2016년 시드 순위전 45위로 2017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뛴 유효주는 그해는 상금 랭킹 54위로 시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8년 상금 순위 91위로 시드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2018년과 2019년 시드 순위전에 나서며 정규 투어 복귀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2020년 시드 순위전에서 16위에 올라 2021년에 정규 투어에 입성했다. 지난해도 상금 순위 68위로 처져 또 시드 순위전을 치렀다. 올해 역시 상금 랭킹 87위로 시드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올해 자칫하면 통산 7번째 시드 순위전을 치어야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유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2024년까지 정규 투어 풀 시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아 상금 순위도 30위(2억6044만원)로 껑충 뛰었다.
이날 우승자는 18번 홀에서 우승자가 갈렸다. 유효주를 비롯해 홍정민, 박도영, 김우정이 공동 선두를 달릴 정도로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유효주는 과감하게 투 온을 시도했다. 비록 볼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으나 세 번째 샷을 핀 50cm 거리에 붙였고 버디로 연결해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즌 2승을 노린 홍정민과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출전한 박도영이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상 포인트 1위 김수지와 루키 이예원 등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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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