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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감기 유행으로 감기약 '품절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약값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대원제약 주가가 강세다.
25일 오전 9시40분 현재 대원제약은 전일 대비 700원(4.29%) 오른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생산업체들은 이번 주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약값 인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약사들은 앞서 이달 18일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간담회를 가진 직후 본격적인 인상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타이레놀로 대표되는 해열진통제와 감기약의 주성분이다.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인플루엔자(독감) 우려까지 커지는 '트윈데믹'으로 전국 약국에선 감기약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대란이 재현되지 않게 하기 위해 약값 인상을 포함한 대응책을 찾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약가 인상 제도로는 퇴장방지의약품 제도와 약가 조정 신청제도가 있다. 퇴장방지의약품 제도는 환자의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경제성이 없어 제조업자가 생산이나 수입을 기피하는 저가필수의약품을 지정해 사용장려금을 지급하거나 원가인상을 통해 생산 원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상한금액 인상 조정신청 제도의 경우 약제의 제조업자 등이 고시된 약제의 상한금액이나 요양급여 결정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하면 조정을 신청하는 제도이다.
두 제도 모두 제약사가 신청하면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와 건보공단 협상을 거쳐 복지부가 최종 결정한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약가 인상을 요청하거나 조정을 신청하면 신속하게 검토한다는 내부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한 증상 맞춤형 액상 시럽제 감기약 '콜대원을 생산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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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