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임한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다음주 시중 은행장들과 회동을 갖는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26일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저녁 만찬 자리를 가진 이후 한달여만에 은행장들과 다시 만나는 것이다.


이들은 이번 회동에서 자금시장 경색을 막기 위한 금융시장 안정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는 9일 은행장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신한·KB·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회동을 한 데 이어 금융 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장들과 논의의 자리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과 은행장들은 자금시장 지원 방안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에 따른 영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5대 금융지주들은 금융위의 요청에 따라 올해 말까지 95조원 규모로 ▲시장 유동성 공급 ▲채안펀드·증안펀드 조성 ▲계열사 유동성 지원에 투입해 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주요 계열사인 은행들도 자금 유동성 지원 방안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일 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주요 은행 자금 운용 담당 실무자들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은행권 금융시장 점검 실무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선 단기자금시장과 채권시장, 대출 시장 등에서의 자금흐름과 은행권의 자금조달·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의 시장 상황에 대응한 은행권의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

금융위는 당분간 해당 TF를 주 1회 개최하는 등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