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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놓은 SSG랜더스가 6차전에서 외국인 에이스 윌머 폰트를 올린다. 벼랑 끝에 몰린 키움 히어로즈는 가을야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타일러 애플러를 등판시키며 반등을 노린다.
SSG와 키움은 8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SSG는 전날 열린 5차전에서 9회말 터진 김강민의 끝내기 쓰리런 홈런으로 우승까지 1승만 남겨놓았다.
SSG는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우승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이에 SSG는 외국인 에이스 폰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SG에게 폰트는 승리 보증수표다. KBO리그 2년차를 맞은 폰트는 올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ERA) 2.69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김광현과 강력한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정규시즌 키움에게도 강했다. 키움전 4경기에서 3승 무패 ERA 0.62로 철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후반기 들어 체력적인 문제로 ERA 4.20으로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선 에이스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폰트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하며 6-1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당초 6차전에서 에릭 요키시를 선발투수로 투입하려 했다. 지난 4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했지만 나흘 휴식 후 진행되는 경기라 체력적인 부담도 없었다.
하지만 5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의 손가락 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을 고려해야 했다. 이에 요키시를 불펜에 대기시키며 애플러가 6차전에서 선발 중책을 맡게 됐다.
애플러는 정규시즌에서 6승 8패 ERA 4.30으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서는 달랐다. 준플레이오프(준PO)와 플레이오프(PO)에서는 세 차례 등판해 2승1패 ERA 1.29로 호투했다. 한국시리즈에선 지난 2일 2차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를 얻어 맞으며 5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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