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에서 회복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다. 사진은 에릭센이 지난 2019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예선 아일랜드와의 경기에 출전한 모습. /사진=로이터


심장마비에서 회복한 '손흥민 전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카타르로 향한다.

8일(한국시각) 덴마크 축구협회는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26인 중 21명을 발표했다. 나머지 5명의 선수는 이번 주말 발표될 예정이다.


덴마크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선 에릭센이 가장 눈에 띈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곧바로 후송된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 소속인 에릭센은 세리에 규정으로 인테르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브렌트포드로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온 그는 올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지난 3월에는 국가대표로 복귀 무대전을 치렀다.


에릭센 이외의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면모도 화려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현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비롯해 카스퍼 슈마이켈,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올리버 크리스텐센도 선발됐다.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오는 13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한다. 카스퍼 휼만트 덴마크 대표팀 감독은 유럽 리그 일정 등을 고려해 이번주 중에 엔트리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덴마크는 이번 월드컵에서 D조에 편성돼 튀니지와 프랑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와 차례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