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은 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세리에A 리그 1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 /사진=로이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며 소속팀 나폴리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의 소속팀 SSC나폴리는 9일(한국시각) 엠폴리와의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리그 10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승점 38점·12승2무)에 자리했다. 2위 AC밀란(승점 30점)과 승점을 8점 차로 벌렸다.

이날 나폴리는 양 날개에서 펼친 크로스 공격과 후방에서부터 이어진 빌드업 축구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첫 득점은 후반 24분에 나왔다. 나폴리 주포 빅터 오시멘이 얻은 페널티킥을 이르빙 로자노가 아래쪽 골문을 노리고 힘차게 찼다. 골키퍼를 맞았지만 워낙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엠폴리를 거칠게 몰아간 나폴리는 추가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왼발로 밀어넣었다. 지엘린스키는 이전 소속팀이 엠폴리여서 별다른 골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 수비수로서 든든하게 후방을 지켰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했고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 커버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이어주는 볼 배급도 일품이었다.

경기 직후 유럽축구 통계 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81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