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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의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가 불법 스포츠 도박 관련 위증 혐의를 인정해 미국 연방법원에 출석한다.
15일(한국시각) 미국 법무부는 "푸이그가 불법 도박으로 조사를 받을 당시 위증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며 "푸이그는 최소 5만5000달러(약 7200만원)의 벌금을 내는 데 동의했다. 1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 소재 연방법원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공소사실에 따르면 푸이그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7월 사이 제3자를 끼고 웨인 조지프 닉스가 운영하는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에 돈을 걸었다. 푸이그는 해당 기간 28만2900달러(약 3억7000만원)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2019년 7월부터 9월 사이 테니스와 미식축구, 농구 경기 899건에도 경기 결과에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메이저리그 경기에 돈을 걸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푸이그는 해당 혐의로 지난 1월 법률대리인을 동석한 채 연방 수사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푸이그는 "제3자를 끼고 불법 도박을 한 혐의가 없다"며 "닉스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수 차례 거짓말했다. 이어 수사관이 제3자로 특정한 인물은 도박과 관련한 인물이 아니라 야구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닉스는 지난 3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업 운영과 탈세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닉스는 탈세와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과 관련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푸이그가 닉스가 운영 중인 사이트에 '왓츠앱' 등을 이용해 음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적발됐다.
푸이그는 다시 빅리그 무대에 서기를 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형사적 처벌 뿐만 아니라 MLB 사무국의 공식적인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의 미국 무대 복귀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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