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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지붕이 없는 컨버터블 형태의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제네시스가 선보인 차는 '엑스(X) 콘셉트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이다.
17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엑스 컨버터블'에는 2021년 3월과 올 4월에 각각 공개된 '엑스(X)'와 '엑스(X) 스피디움 쿠페'와 마찬가지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집약됐다.
제네시스는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반적인 디자인 특징은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만들어내는 정제된 고급스러움 및 특유의 강렬한 긴장감이다.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Crest Grille)을 재해석한 긴 두 줄의 헤드램프다. 이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가 진화한 것으로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변모를 나타낸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front overhang), 여유 있는 대시 투 액슬(dash to axle), 긴 휠베이스로 위엄 있는 모습을 연출하는 동시에 편안한 자세를 강조한다.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은 후드에서 시작해 벨트라인을 지나 후면부 끝까지 원만한 곡선을 만들며 우아함을 드러낸다.
후면부에서는 두 줄의 쿼드램프 브레이크등 및 트렁크 상단에 위치한 브이(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이 타원 형태의 트렁크와 대비를 이루며 날개 모양의 제네시스 로고를 연상시킨다.
실내에는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얻은 두 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기와 네이비'(Giwa Navy)는 전통 가옥의 기와에서 영감을 얻은 색깔로 젊고 모던한 느낌을 연출한다.
한국 전통 목조 건물에 무늬를 그려 넣는 채색 기법인 단청에서 영감을 얻은 '단청 오렌지'(Danchung Orange)는 '기와 네이비' 색상과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최고창조책임자(CCO) 부사장은 "엑스 콘셉트 시리즈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게 한 유연성은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특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버터블 콘셉트에는 운전의 즐거움과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고객 요구를 적극적 반영하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의지를 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18일 열리는 LA 오토쇼에도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주요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엑스 컨버터블'을 전시한다.
이밖에 ▲플래그십 세단 G90 ▲GV80 ▲GV70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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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