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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양대 애플리케이션(앱)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결과다.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게임대상)이 16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다. 쟁쟁한 작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던파 모바일은 대상(대통령상·상금 15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던파 모바일을 개발한 네오플의 윤명진 이사는 "전 세계 최고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개발진 동료들이 응원해줘서 지금의 상을 받았다"며 "개발진 모든 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에서 액션 RPG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모바일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액션 게임을 보여줬고 많은 사랑을 받아 좋은 상을 받았다"고 했다.
던파 모바일과 경쟁한 대상 후보작은 12개였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위메이드 미르M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컴투스 프로야구 V22'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과 '언디셈버' ▲하이브 인더섬 위드 BTS 등이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을 비롯해 ▲히트2 ▲던전앤파이터 듀얼 ▲블루아카이브까지 총 4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본상인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은 심사위원 심사 60%와 일반인 투표 20%,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 및 기자) 투표 20%를 반영해 선정됐다. 역대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면서도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이 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이용자 8억5000만명을 보유한 넥슨의 핵심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3월 출시 당시 MMORPG가 대세를 이루던 게임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양대 앱마켓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차지했다.
출시 이후 2번의 라이브 쇼케이스와 함께 개발자노트를 매주 진행, 유저 소통을 강조했다. 여러 대작 게임들 사이에서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짜릿한 손맛과 뛰어난 조작감을 무기로 모바일 게임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넥슨은 게임대상을 통산 4번째 수상했다. 기존 최대 수상 게임사 '엔씨소프트'와 타이 기록이다. 2010년 '마비노기영웅전', 2016년 '히트', 2020년 'V4'로 세 차례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최우수상은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던파 모바일을 위협했던 모바일게임 히트2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해 25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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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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