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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투자은행(IB)인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이달 베이비스텝(한번에 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1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내 금융안정 리스크가 커지고 최근 원화가 안정되는 점을 고려해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며 "(금융통화위원회의) 만장일치로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BNP파리바는 지난 9월까지만 해도 한국은행이 올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빅스텝(한번에 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있다.
그러면서 윤 이코노미스트는 최종금리가 3.75%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최종 정책 금리를 3.75%로 유지하지만 한국 경제성장률과 금융 안정 위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보다 다소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정책 결정, 국내 인플레이션과 유동성 등 다양한 요인을 기반으로 적절한 수준의 금리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성장률과 국내 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최종 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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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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