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식 방한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부인 베고냐 고메즈 여사와 오찬을 갖고 양국 간 교류 방안을 비롯해 친환경 리사이클링, 동물권 보호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식 방한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부인 베고냐 고메즈 여사와 오찬을 갖고 대화를 나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환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여사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부인 베고냐 고메즈 여사를 만나 "각국의 동물권 보호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환대에 고메즈 여사는 지난 6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방문 때 리사이클링 대표 의류업체 에콜프를 찾아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양측은 한국과 스페인의 심도 깊은 교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친환경 리사이클링과 디자인, 아트 분야의 작가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고메즈 여사는 특히 김 여사의 동물권 보호 행보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동물을 유기, 학대하는 것은 사람을 학대하는 것과 같고, 동물과 함께하는 것은 자녀를 양육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도 "동물을 보호하고 학대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성숙된 가치, 존엄성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현재 스페인에서는 동물 학대 금지에 관한 다양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각국의 동물권 보호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