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증권사들은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2분기까지 실적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거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에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는 7만6000원으로 유지,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실적 감소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하락은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도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올해 47조4900억원, 내년 38조5100억원, 2024년 83조600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내년 3분기부터 가치 개선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7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8조3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 감소를 예상했다.


그는 "현재 메모리 반도체 재고 조정 중이며 재고 부담은 내년 상반기에도 관찰돼 내년 3분기까지 메모리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7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내년 2분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4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7000원과 33조6000원으로 하향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65%) 떨어진 6만14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