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오른쪽)와 건배를 하고 있는 윤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 이후에도 국내에서 다자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루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며 "두 정상은 23일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루토 대통령의 방한은 케냐 대통령으로서 3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경제협력, 인적교류, 개발협력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루토 대통령 취임식에 정병국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 특사단을 케냐로 파견한 바 있다. 당시 특사단은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라는 내용의 친서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16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 순방을 다녀왔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도 정상회의를 가졌다. 지난 18일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의를 진행해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 등을 두고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