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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내려진 뒤 6년 만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한국 영화가 서비스된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이 강세다.
23일 오전 9시34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5700원(8.49%) 오른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중국 OTT 텅쉰스핀(텐센트 비디오)에는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2018년)이 '장볜뤼관'(江邊旅館)이란 제목으로 상영 중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중국의 한한령 보복이 시작된 이후 한국 영화가 중국 3대 OTT 플랫폼(텐센트·유쿠·아이치이)에 올라온 것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OTT 조치로 화답한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화·인적교류의 중요성과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이에 공감했다"며 '중국의 화답'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016년 5월 CJ ENM의 드라마 사업부가 물적 분할돼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다. 국내·외 OTT 다수에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성장해왔다. 이번 중국 OTT 한국 영화 서비스로 향후 수혜가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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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