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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23일 "요즘과 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중저신용 서민층과 중소기업을 위해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이 중요하다"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애로상황을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P2P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주재해 "최근 금리상승, 투자심리 위축 등에 따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P2P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현장의 애로를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제정 및 시행 후 2년이 경과된 만큼 입법 취지가 현장에서 잘 구현되고 있는지 시행과정에서 P2P 업체들이 처한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보고 이를 개선·보완하는 관심과 사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피플펀드와 투게더, 어니스트펀드, 8퍼센트, 렌딧, 윙크스톤, 타이탄 등 주요 P2P업체 7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기준 온투법상 요건을 갖춰 금융당국에 등록한 업체는 총 49개사다.
참석한 업체들은 영업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동안 P2P에서 지원된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차입자의 70% 이상이 신용등급(CB사 기준) 4등급 이하로 대출금리 평균 10~15% 수준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해 왔지만 최근 경제·금융 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돼 대출 규모 축소,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주장이다.
대출 여력이 부족하는 점도 토로했다. 자금조달이 어려워 신규자금이 유입되지 않아 P2P대출 수요에 비해 대출 여력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개인 투자자 뿐 아니라 금융기관 투자 활성화를 통해 P2P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을 금융위에 요청했다.
아울러 금융기관의 P2P투자가 현행 온투법상 허용되고는 있으나 실제 투자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금융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청취한 애로와 제도개선 요청을 검토해 오는 12월 중 열리는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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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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