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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소유한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17년 동안 맨유 구단을 소유한 글레이저 가문은 구매 희망자를 찾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은 구단 매각과 관련해 미국 투자 컨설팅업체 레인 그룹에 재정 관련 자문을 구하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2005년 7억9000만파운드(약 1조2700억원)에 구단을 인수했다. 이후 구단의 상업화를 시도해 성공시켰으며 2012년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켰다. 현재 맨유의 가치는 미화 기준 25억달러(약 3조3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브람 글레이저 맨유 이사회 공동 의장은 이날 "구단의 성공의 역사를 계속해서 구축하기 위해 이사진은 더 나은 대안을 찾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구단과 팬에게 더 나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는 클럽에 대한 신규 투자·판매 혹은 회사와 관련한 기타 거래 등 모든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글레이저 가문이 투자은행들에게 맨유의 완전 매각 혹은 부분 매각 등을 추진할 것을 지시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가 누가 될 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각설이 제기된 지난 8월부터 영국의 대부호 짐 랫클리프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맨유 이사진이 해당 사실을 발표했을 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인수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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