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코스타리카에 대승을 거두며 카타르월드컵 첫 발을 기분 좋게 내디뎠다. 사진은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예선 1차전을 승리로 마치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 /사진=로이터


스페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대승으로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7-0으로 대승했다. 스페인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등 경기 내내 코스타리카를 압도하면서 첫 경기에서 여유 있게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스페인은 17개의 슈팅 중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7개의 유효슈팅은 모두 골로 연결됐다. 이에 반해 코스타리카는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매끄럽게 풀어나갔다. 전반 11분 다니 올모가 코스타리카 수비 뒤 공간을 침투한 뒤 침착하게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나온 것을 보며 침착하게 공을 골문 안쪽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0분 뒤 마르코 아센시오가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31분에는 페란 토레스의 페널티킥 골까지 더해 3-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서도 스페인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후반 9분 토레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4점차로 벌렸다. 이후 스페인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 토레스 등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등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사용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어 후반 29분 가비가 골을 터뜨렸다. 이날 나이가 18세110일인 가비는 골을 넣으며 역대 월드컵 본선 최연소 득점 순위 2위가 됐다. 최연소 득점 기록은 브라질의 펠레가 보유하고 있다.


스페인은 계속해서 공세를 높였고 후반 45분과 추가시간에 카를로스 솔레르와 알바로 모라타가 연속골을 넣으며 코스타리카를 침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