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친윤석열)계인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을 대신할 새로운 소통방식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도어스테핑을 하는 윤 대통령(오른쪽).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에 진행하던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이 사라진지 일주일이 지났다. 대통령실이 지난 21일부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보도자료로 전달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목소리로 전달하던 메시지의 무게감은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다.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 재개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친윤(친윤석열)계인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도어스테핑을 대신할 새로운 소통방식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밤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출근길 문답 자체의 어떤 문제점도 분명히 존재해서 합리적으로 개편해야 된다는 여론이 많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여론에서 출근길 문답의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었고 저도 과연 이런 식으로 지금 지속될 수가 있겠느냐(생각했다)"며 "대통령이 취임 이후 61차례나 할 정도로 굉장히 국민과의 소통 의지를 보이고 한 부분은 분명히 평가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통령실과 충분히 소통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과 대통령실은 당연히 협조를 해야 되지만 대통령실의 어떤 의견 만을 또 당에서 따를 수도 없고, 또 따라서도 안 된다고 생각이 든다"고 일축했다.


이어 "기본적인 어떤 큰 틀에 대해서 항상 (당과 대통령실이) 소통을 하는 건 분명하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약간씩 이번 사안이 아니라도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도어스테핑 재개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계속해야 한다'는 40%, '중단해야 한다'는 4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