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 가나전에서 2분49초만에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사진은 지난 28일 밤(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한국과 가나의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는 모습. /사진=로이터


가나를 상대로 맹활약한 조규성이 한국 역대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 경기 멀티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특히 현재까지 이번 대회 최단 시간 연속골 기록도 세웠다.


조규성은 지난 28일 밤(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2골을 작렬했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3분과 후반 16분에 연속해서 득점했으며 시간상 2분49초 만에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월드컵 공식 웹페이지는 29일 조규성의 활약상을 조명하며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빠른 시간 멀티골을 성공시킨 선수 4명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독일의 토니 크로스와 브라질 호나우두, 러시아 올레그 살렌코다.


1위는 크로스가 기록한 1분9초다. 크로스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 개최국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24분과 전반 26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사미 케디라가 3분 후 골을 성공시키며 5-0으로 전반을 마친 독일은 7-1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브라질에 64년 만에 '미네이랑의 비극'을 다시 안겨줬다.

2위는 브라질 호나우두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조별예선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연속골을 득점한 것이다. 호나우두는 2분25초 만에 연속골을 기록했다. 호나우두는 이 대회에서 8골로 골든슈(득점왕)를 수상했고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다음은 올레그 살렌코다. 살렌코는 1994 미국월드컵 당시 카메룬과 조별예선 경기에서 후반 27분과 30분 연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며 2분47초 만에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 살렌코는 이 경기에서만 5골을 넣으며 월드컵 단일 경기 역대 최고 득점 기록도 갖고 있다. 살렌코는 이 대회에서 6골로 득점왕에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