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 설립과 추모사업 등의 지원을 위해 전담팀을 만든다. 사진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모습. /사진=뉴시스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전담팀을 만들어 유가족 협의회 설립 등을 지원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 설립 지원과 추모사업 등을 위한 전담팀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다"며 "중환자 한 분을 포함해 치료받고 계시는 세 분의 빠른 쾌유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정부는 장례비와 구호금, 심리지원 등과 관련해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329건의 민원을 모두 처리했다"며 "이제부터 정부는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유가족 협의회 설립 지원과 추모사업 등을 위한 전담팀(TF)을 행안부에 설치하고 유가족 협의회의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히 처리해 나가겠다"며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올해 말까지 국가안전 시스템을 뿌리부터 개편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사 희생자 65명의 유가족은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자체적으로 협의회 구성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