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기소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타후보에게 공직을 제안한 적도 없고, 요구시 정중히 거절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사진=이채열 기자


검찰이 지난 30일 홍남표 창원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홍 시장은 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검찰의 기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믿고 지지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지난 11월 4일 밝혔듯이 어느 누구에게도 공직을 제안한 바가 없고, 공직을 요구 받았을 때에도 정중히 거절한 것이 전부"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창원시의 발전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며 무소의 뿔처럼 앞으로만 달려왔다"며, "앞으로도이번 일과 상관없이 처음에 품었던 소신대로 시정을 차분하게 운영할 것이며, 산재한 현안들을 신속하고 깔끔하게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좌우 이념을 떠나 누구와도 머리를 맞대 창원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창원지검은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 상 후보매수 혐의로 홍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