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치치 감독의 후임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고려 중이다. 사진은 지난달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안첼로티 감독의 모습. /사진=로이터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승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에 브라질축구협회(CBF)가 외국인 감독 선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브라질 매체 UOL 에스포르테에 따르면 CBF는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치치 감독의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 이번에는 CBF가 자국 감독이 아닌 외국인 감독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지난 1925년 우루과이 출신 라몬 플라테로 감독 이후 외국인 사령탑이 선임된 적이 없다.

이 매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계약을 고려했지만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오는 2025년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해 협상이 불가능해졌다"며 "CBF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을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도 브라질 대표팀을 맡는 것에 호의적이긴 하지만 CBF와 부임 시기에 대한 견해가 다르다"면서 "브라질은 오는 내년 1월에 부임하기를 원하지만 안첼로티는 2022-23시즌이 끝나는 내년 6월에 부임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대표팀 경험이 아직 없다. 하지만 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경험했고 총 2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더욱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등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