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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근속 15년차 및 20년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시특별퇴직을 시행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일반직 직원 중 근속 15년차를 맞이한 직원들과 사무지 직원 중 근속 20년차를 맞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시특별퇴직을 시행한다. 이번 희망퇴직 지원자에게는 기본급과 기준직무급의 36개월치를 지급한다. 지난해 48개월치보다 12개월치 줄어든 것이다.
이번 상시특별퇴직은 직원 독려 차원이다. 교보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257억1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9% 감소한 4666억7200만원을 기록했지만 2023년부터 도입되는 새국제회계기준과 신지급여력제도에 대비하기 위한 자본은 마련한 상태다.
최근 금융권 희망퇴직은 점차 상시화 되고 있는 추세다. 희망퇴직은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50대 중반을 대상으로 연초나 연말 1회 단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대상 나이대가 40대로 낮아지고 횟수도 연 2회까지 늘어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보험권에서는 올해 7월 현대해상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퇴직 인원 95명을 확정했으며 지난 5월엔 흥국화재가 창사 후 최초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지난 4월엔 한화생명이 7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해 퇴직 인원 150명을 확정한 바 있다.
보험권에선 희망퇴직 신청자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인력 조정을 위해 보험사마다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의 연령대도 내려가는 분위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인력구조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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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