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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긴축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연준은 13~14일 이틀 동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3.75~4.0%에서 4.25~4.5%로 뛰었다. 15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0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인 것은 환영할만한 지표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인다고 믿기 위해선 훨씬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2%로 떨어지고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생길 때까지 금리 인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향후 주요국 물가 및 통화 긴축 향방, 경기둔화 속도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경제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주 소통·협력하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최근 현안인 기업 자금조달, 금융기관 유동성, 부동산금융 분야 등에 대해 기존 '50조원+α' 대책과 분야별 집중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총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는 5조원 규모의 2차 캐피탈콜을 내년 1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부터 5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을 가동해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자 보증 규모를 5조원 추가 확대한 데 이어 5조원 규모 미분양 PF 대출보증도 내년 1월 1일부터 즉시 공급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제·금융팀은 더욱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이 확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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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