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축구협회(FFF)가 선수들에게 가해진 인종차별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바라보는 프랑스 선수들. /사진=로이터


프랑스 축구협회(FFF)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후 선수들에게 가해진 인종차별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FFF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용납할 수 없는 인종차별성 댓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행해지고 있다"며 "협회는 해당 비위사실에 대해 용납할 수 없고 무관용적 태도로 임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프랑스는 지난 19일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3-3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2·3번 키커로 나선 킹슬리 코망과 오헬리앙 추아메니가 실축했고 2-4로 패했다.


결승전 후 코망과 추아메니는 온라인 상에서 인종차별적인 비난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에게도 악의적 댓글이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날 코망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성명을 내고 "구단은 코망에게 가한 인종차별적인 메시지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구단은 언제나 코망과 함께할 것이고 우리 사회에서 인종차별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에서는 인종차별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0일 마커스 래시포드의 사례를 제시했다. 지난해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래시포드 등 흑인 선수들이 승부차기를 실축했다.

이로 인해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에 2-3으로 패했고 래시포드 등 선수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인종차별에 시달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