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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가 아들 이루(본명 조성현)의 음주운전 소식에 크게 상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는 '"아들을 용서할 수 없어"…태진아 중대결심…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백은영은 "태진아가 이루의 음주운전으로 크게 낙심했다고 한다"며 "(주변에) '도저히 면을 들고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태진아에 대해 "현재는 누구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있다"며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루는 지난 19일 밤 11시25분쯤 서울 용산구 구리 방향 강변북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고 그의 차량과 도로 경계석이 일부 파손됐다. 동승자를 포함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루와 동승자를 귀가시켰고 조만간 다시 소환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진 뒤 이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루는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캐스팅됐던 상황이다. 이에 '비밀의 여자' 측은 이루를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비밀의 여자' 측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출연 예정이었던 이루 씨가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린다"며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루가 한 달 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연루됐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루는 지난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이루는 운전은 동승자가 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이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 불송치를 결정했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동승자가 거짓으로 운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판단해 이루를 운전자 바꿔치기(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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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