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다. 사진은 지난 22일(한국시각) 네덜란드축구협회가 판 할 감독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올린 게시글. /사진=네덜란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네덜란드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으로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지난 22일(한국시각) "대단한 여정이었다"며 "판 할 감독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로 판 할 감독의 공로에 찬사를 보냈다. 후임은 로날드 쿠만 감독이다.


판 할 감독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세 번째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했다. 1년여 동안 14승6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공식 기록은 무승부로 기록됐다.

판 할 감독은 감독직에서 물러나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4월 2020년 말부터 전립선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병 중임에도 "전립선암으로 죽는 경우는 별로 없다"며 계속해서 대표팀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후임은 쿠만이다. 이미 네덜란드축구협회는 카타르월드컵 이전 쿠만 감독을 지명했다. 쿠만 감독은 내년 1월부터 네덜란드의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이어 내년 3월부터 진행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전을 치른다.